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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사업아이템을 찾는 법.디자인 수익이 가능할까요? 2023. 10. 27. 18:53
돈은 없고 믿을 건 튼튼한 몸과 개인의 기술뿐인 상황에서, 새로운 영역으로의 사업을 생각해본다. 많은 고민 중에서도 제일 쉽지 않았던 것은 '사업의 방향'이나 '아이템 선정'이었다. 책이나 유투브를 통해 찾아 본 몇 가지 좋은 조언을 기록한다.
1. 노동력을 기본으로 하는 사업을 하라.

사진: Unsplash 의 Annie Spratt 큰 공간이 필요하거나, 물건을 먼저 구매해야하는 자본이 힘이 되는 사업은 리스크가 크다. 경험이 없고 돈이 부족한 상태에서 자본 베이스의 사업은 피하자.
자본이 아니라 노동력. 만약 디자인 기술이 있다면, 작은 공간과 노트북 한대라면 시작이 가능하며, 사업이 성장하면 인력을 구하는 것으로 대체가 되는 일. 디자인/마케팅/코딩/공예 등 사람들의 노동력으로 자본을 커버하면서 버틸 수 있는 영역에서 시작을 하는 것이 조금 더 접근이 쉽고 리스크가 적다
2. 작은 시장에서 시작하라.

사진 : 국립공원연구소 황로는 소가 풀을 뜯어 먹을 때 다가와서 풀 사이의 벌레들을 잡아먹는 다고 한다. 소의 입장에서는 별 이익이 없지만 피해도 가지 않기 대문에 같이 잘 지내는 공생관계라고 한다. 크게 신경 안쓰고 벌레 먹도록 놔둔다는 것이 포인트.
큰 시장에는 항상 강자가 존재한다. 노하우가 있고 이미 시장에 영향력이 높은 상위포식자들이 뚜렷히 존재하지만, 기대수익이 낮은 작은 시장은 그냥 내버려 둔다. 먹을 것이 있겠지만 내버려둔다. 그러니깐 황로처럼 작은시장에서 안전하게.
3. 특별한 것을 찾지마라.

사진: Unsplash 의 Luca Laurence 나만 독점 할 수 있는 특이한 물건, 나만 제공 할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 개인적으로 나는 그런 것들을 고민하고 추구했던 것 같다. 하지만 사업을 시작 하는 입장에서 구매자가 익숙한 것들. 받아 드릴 수 있는 일반적(?)인 것들로 시작하라고 한다.
접근성이 좋고 친근한 아이템. 대단한 차별화를 아이템에서 찾으려 하지 마라. 아이템 이외의 포인트에서도 충분히 특별해질 요소가 있을 것이다.
구매자의 눈높이에 적절히 맞춰주는 것. 고객이 만족한다는 가정을 놓고 보면 '특별한' 이라는 건 제공자의 욕심일 수도.